추모 글 남기기 : Kondolenzbuch  

추모사 : 한민족유럽연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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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홈지기 댓글 0건 조회 5,739회 작성일 20-05-25 06:5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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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23일 장례식에서 한민족유럽연대 최영숙 의장님이 낭동하신 추모사입니다.


이영준 선생님!

이렇게 황망히 저희들 곁을 떠나시는군요.

지난 40년 함께 운동하면서, 한솥밥을 먹으면서 함께 울고 웃고 지냈던
세월이 어제 일 같건만 이렇게 보내드려야 함이 참으로 무상하기만 합니다.

선생님은 항상 원칙주의자 이셨습니다. 선생님의 원칙과 그 특유의
옹고집으로, 가끔은 호된 비판으로 좌중을 황당하게 하셨고, 또 한편
그 호탕했던 웃음을 저희는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.

삶의 우여곡절과 엉킴 속에서도, 독재정권의 온갖 비방과 악선전에도
불구하고 선생님께서는 조국을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그리고
통일운동가로서 꿋꿋이 자리를 지켜오셨습니다.

선생님은 통일의 꽃 임수경 전대협 대표가 평양에서 열리는 세계청년
축제에 참가하려고 삼엄한 경계를 뚫고 독일을 경유 북부조국을 갈 때
그 모든 준비를 해주시고 임수경과 동행하였습니다. 다시금 이자리에서
선생님의 업적과 공로에 큰 경의의 인사를 드립니다.

선생님께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체험하시지 못하고 가시지만
한반도의 미래와 통일에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. 이제 그 뜻을 자유로이
펼치셔서 통일된 고국에서 다시 부활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.
편안히 가십시오.

고 이영준 선생님을 추모하며
2020년 5월 23일 한민족유럽연대 드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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